호주 멜버른 시내 중심가에서 약 35㎞ 떨어진 킬시스(Kilsyth)에 위치한 '커크브레(Kirkbrae Presbyterian Homes)'는 개신교의 교파인 장로교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시설이다. 지난달 15일 오전(현지시각), 가로수가 빼곡한 주택가에 들어서자 금세 우측으로 도착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였다. 기관명 앞에는 '돌보는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는(Growing A Caring Community)'이란 수식이 새겨져 있었다.트랙터를 끌고 가던 노인은 주차장을 두리번거리던 일행에게 누구를 찾아왔냐며 환대했다. 가벼운 인사를 주고
의사 업무 일부를 대신 수행하는 진료보조인력인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가 늘고 있다. 보건ㅂ전공의의 지원 감소와 주 80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자 각 병원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PA간호사 채용에 힘쏟고 있다. 다만 PA간호사와 관련된 현행법이 존재하지 않아 이들의 업무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책임소재는 어디까지인지 등이 불분명하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사각지대에 놓인 PA간호사를 투명화하기 위한 관리·감독 작업에 착수했다.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소아청소년
현재 3단계로 분류되어 나뉘어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재조정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병원 입원 환자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한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경험을 평가해 거리두기의 단계별 기준과 조치사항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역학조사 등 방역체계 역량과 중환자 병상 치명률 등 의료체계 여력을 감안한
자외선 시스템 전문기업인 유버는 고려대 안산병원 의과대학 감염내과 연구팀과 자외선 로봇을 이용한 환경소독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를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유버가 메르스 사태 때 개발에 착수해 개발한 고집적 다파장 자외선 LED 살균로봇을 투입해 슈퍼박테리아인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자 및 보균환자가 72시간 격리된 후 퇴실한 1인실 병실 총 7개를 대상으로 환경소독을 실시했다.환자 퇴실 후 환경 소독 전, 병실 내 환경소독 담당직원이 4급 암모늄염으로 환경소독 후, 유버의 자외선 살균로봇을 이용해 환경 소독 후 각각 환경오염도를
방역당국이 전국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내 감염사례로 추정되는 초등학교에 대해 교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수도권과 광주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유입 환자가 지속되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방지를 위해 항만검역 관리 대상 국가를 오늘(1일)부터 전 세계로 확대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전 초등학교 감염에 대해 교내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 위기 상황을 절감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는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25억 원 상당의 의약품과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 물품과 성금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백신·치료제 개발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이관순 신임 이사장 주재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적 재난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협회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새 학기를 맞아 소아 아나필락시스 예방·관리 및 대응을 위한 학부모, 교사, 소아 대상별 맞춤 카드뉴스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아나필락시스는 특정 식품, 약물 등의 원인 물질에 노출 후 수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전신적으로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말한다.아나필락시스 바로알기 카드뉴스는 소아 편, 학부모 편, 교사 편으로 구성됐다.아나필락시스의 원인과 주요증상, 발생장소, 대처방안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 친숙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식품 중 위해우려미생물 시험법 개발 연구’과제 공모에서 2세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3일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잠재적으로 인체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할 시험법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이다. 총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년간 약 6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한다. 건협은 제 2세부기관으로 ‘위해기생충연구’를 담당해 농·축·수산물을 매개로 하는 위해우려기생충에 대한 모니터링 및 시험법과 위해기술서 개발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던 전문의가 간호사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몰래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문의 A씨는 지난 11월 21일 오후 5시40분쯤 해당 대학 병원 간호사들 사용하는 탈의실 선반 위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한 혐의를 받고있다.경찰은 A씨가 간호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고있다.A씨는 해당 탈의실에서 빠져나오다 간호사와 마주쳤고 간호사는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에서 A씨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병원 관계자